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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으로 숨 쉴 때 문제점

review201 2023. 1. 8. 23:03

입으로 숨을 쉬면 건강에 안 좋다

 

면역이란 몸속의 노화된 세포와 쓸데없는 세포, 외부에서 침입해 온 바이러스와 세균, 꽃가루와 진드기의 배설물과 같은 이종단백질자신의 몸에는 없는 단백질, 기생충, 화학물질들을 백혈구가 소화하여 흡수하는 구조를 말한다. 백혈구에는 임파구와 과립구, NK세포 등 여러 종류가 있다. 백혈구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자신의 몸속에 있는 오랜 세포나 불필요해진 세포를 없애는 일이다. 사람은 태어날 때 20조 개의 세포가 있지만 성장하면 약 60조 개가 된다. 세포는 끊임없이 새로운 것과 낡은 것이 교체된다. 그것도 하룻밤 사이에 1조 개 정도 리모델링이 이뤄진다. 매일밤 끊임없이 교체되는 세포 중에는 정상적인 성질을 잃어버린 돌연변이 세포도 있다. 돌연변이 세포는 1조 개 중 100만 개 정도 나타난다. 그리고 100만 개 중에서 10개 정도는 암세포가 될 가능성이 있다. 백혈구는 이런 불량세포가  체내에서 심각한 병을 일으키지 못하도록 밤에 소화시켜 버린다. 그리고 불필요해진 세포, 노화되어 제기능을 상실한 세포도 소화시켜 배설한다. HLA는 백혈구 막에 있는데, 돌연변이를 일으킨 세포나 오래된 세포, 이물질, 세균 등과 결합시키는 기능이 있다. 이 기능을 통해 HLA은 세균과 같은 해로운 물질을 거두어 백혈구가 소화, 흡수하도록 명령한다. 그래서 면역력이 저하되었다는 이야기는 피로해지면 단백질을 충분히 만들어 내지 못하면서 백혈구 막에 있는 HLA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면서 세포의 소화기능이 떨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람이 코로 숨을 쉴 떄 일어나는 일

 

면역력이 저하되는 원인 중에는 부족한 수면, 스트레스, 불균형한 영양상태 등도 있다. 그리고 입호흡도 면역력이 원인 중 하나이다. 사람의 코에는 공기의 주요 통로인 콧속과 복잡한 형태의 부비강, 목 안쪽에 있는 편도임파선이 있다. 그래서 코로 숨을 쉬면 공기가 비강과 부비강을 통과하면서 100% 가습이 되며, 점막 표면에 자란 코털과 그곳을 흐르는 점액에 의해 여과되는 과정을 거친다. 만약 공기 중에 세균이나 화학물질, 꽃가루 등이 섞여 있다면 대부분 이 과정에서 걸러지고 콧물과 함께 몸 밖으로 나온다. 또한 콧물과 타액에는 세균의 침입을 막는 물질도 있다. 면역단백질 A라고도 불리는 '임모글로빈 A'는 콧물과 타액 속에서 세균이 소화액에 의해 소화되지 않게 한다. 세균이 콧구멍을 통과했다고 해도 콧속에 있는 편도임파선에서는 걸러지게 되어 있다. 임파는 몸의 임파조직이라는 곳에서 흐르는 투명한 액체이다. 임파의 주된 역할은 세균 감염을 예방하는 일이다. 임파를 관장하는 조직이 임파조직이고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편도는 목 주변에 있는 임파조직이 모여 커진 것을 말한다. 코 안쪽, 귀의 기관부, 코의 비인공, 혀뿌리의 근육, 입 안쪽의 편도선은 연결되어 있다. 기도를 둥글게 둘러싸고 있는데, 사람 목 주위에는 매우 작은 임파선이 약 300개 정도 있다. 만약 사람 몸에 감기와 같은 균이 침투하면 백혈구가 세균과 싸우는 반응이 나타나느냐 임파선이 커지게 된다. 편도임파선은 백혈구를 생산하는 공장과도 같은 역할을 한다. 그래서 코로 호흡하면 세균이 몸에 침투해도 백혈구에 의해 소화되며 정화된 공기가 몸 안으로 들어오게 된다.

 

입으로 숨을 쉴 때의 문제점

만약 입으로 숨을 쉰다면 콧물과 타액이 말라버리게 된다. 그럼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다. 코와 입이 건조해지면 임노글로빈A가 만들어지지 않는다. 그럼 세균이 혈액을 돌아다니며 신체를 손상시킬 위험성이 커진다. 입안이나 혀에 있는 편도는 음식물 안의 세균까지는 제거할 수 있을지 몰라도, 공기 중의 세균이나 이물질을 제거하는 데는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 그래서 코로 숨 쉬면 걸러졌을 세균을 비롯한 여러 문제들이 입으로 숨을 쉬면 손쉽게 몸 안으로 침입하게 된다. 또한 입으로 계속 호흡하면 콧구멍으로의 공기 유입과 유출이 줄어들면서 코 안에 오염물이 계속 쌓이게 된다. 섬모의 기능이 나빠지니 세균이나 이물질을 배설하지 못하게 된다. 편도에 곰팡이가 생길 수도 있다. 편도가 제 역할을 해야 몸의 중요한 방어기제를 발동시키는 것이다. 게다가 입호흡을 하면 코와 목이 건조되면서 세균이 생활하기에 매우 좋은 환경이 된다. 소화능력이 떨어지는 백혈구는 세균을 소화시키지도 못하고 산 채로 받아들여 함께 공존하게 된다. 그럼 세균이 백혈구 안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자신의 유전자로 백혈구의 구조를 변화시키게 된다. 결국 백혈구의 HLA 기능이 약화되고 몸속에 안 좋은 세포들만 계속 쌓이면서 암 발생 확률이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