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머리카락을 위한 영양분과 방법
건강한 머리카락은 가닥이 80,000 ~ 12,000개 정도다. 머리카락은 성장과 휴식을 반복하다가 빠진다. 머리카락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헤어제품보다 영양분 섭취와 스트레스 관리가 더욱 효과적이다.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보자.
머리카락에 대해 알아야 할 점
머리카락은 단백질 물질인 케라틴 99%와 유황 및 기타 미량원소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머리카락은 살아있지 않다. 죽어있다. 더 정확히는 머리카락은 두피를 둟고 나와 자라다가 죽는다. 죽어있지만 아름다움을 간직한 머리카락은 생기가 넘쳐 보인다. 모낭에는 단백질,유황,기타 여러물질을 결합하여 날마다 머리카락을 자라나게 한다. 머리카락은 몸 밖에서 일어나는 어떤 작용들에 의해 아름다워지지는 않는다. 윤기 있고 풍성하고 아름다운 머리카락을 원한다면 화장품에 집중하지 않는 게 좋다. 오히려 모낭에 충분히 영양분을 공급하기 위해 신경쓰는 게 좋다. 모낭에 영양분이 풍부할 때 아름답고 건강한 모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머리카락 세포는 매우 생산적으로 일을 한다. 사람은 하루 평균 대략 100가닥 이상은 빠진다. 머리카락이 자라는 데는 단계가 있다. 몇 년 간 계속 자라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성장을 멈추기도 한다. 머리카락이 휴식기에 들어가는 것이다. 머리카락은 성장과 휴식을 반복한다. 그러다 어느 시점에 이르면 완전히 성장을 멈춘다. 그럼 머리카락은 빠진다. 머리카락의 수명은 5년 이내다. 그렇지만 세포에 영양을 잘 공급하면 젊고 아름다운 모발 상태를 최대한 오래 유지할 수 있다.
건강한 머리카락을 위한 관리 방법
건강하고 아름다운 모발 상태를 유지하길 원하면 대게 제일 먼저 화장품부터 찾는다. 모발 관련 화장품들은 하나같이 머리카락을 보호해준다고 광고한다. 하지만 머리카락은 보호받기를 원하지 않는다. 오히려 보호하기를 원한다. 사람의 머리카락은 동물의 털과도 같다. 동물의 털은 환경이 어떠하든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모낭마다 유전자 프로그램이 들어 있다. 그 유전자 프로그램은 아주 오랜 세월 인간을 지키기 위해 모발이 해온 역할이 들어가 있다. 어떤 전문가들은 건강한 머리카락을 위해 찬물과 뜨거운 물을 번갈아 쓰는 것이 좋다고 이야기 한다. 머리를 자라게 하는 유전자는 암호를 전령 리보핵산이라 불리는 mRNA에 전사한다. mRNA는 핵막의 작은 구멍을 통해 모낭 세포의 액성 세포질로 들어간다. 리보솜은 미세 단백질 공장으로 새로운 머리카락을 만들어 내거나 기존 머리카락을 튼튼하게 만들어 준다. 머리는 꽉 조이는 모자 등은 싫어한다. 샴푸나 스프레이 등을 머리카락에 범벅해서 바르기보다는 최대한 적게 사용하는 게 좋다. 그리고 찬물과 더운물로 번갈아 사용해서 머리를 관리한다. 산소 공급이 잘 되는 육체운동을 해주는 것도 머리카락에 저장된 유전자가 활성화되는 데 도움이 된다.
모발에 도움이 되는 영양분
기초단백질인 20종의 아미노산, 13종의 필수 비타민, 철과 구리와 같은 30종의 미량원소, 칼륨이나 칼슘 같은 7가지 미네랄, 리놀산과 같은 12가지의 지방산, 기초탄수화물인 포도당, 물. 이렇게가 우리 인간에게 필요한 영양분이다. 머리카락은 이 모든 게 필요하다. 머리카락은 우리 몸과 떨어진 곳이 아닌 우리 몸의 일부이다. 그래서 모든 영양분이 필요하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모발생성세포가 가장 좋아하는 영양분이 있다. 비타민B2,B6,C 그리고 아연이 필요하다. 이들은 성장을 촉진한다. 비티민B2는 우유와 치즈와 같은 유제품, 가금류, 생선, 곡물, 샐러드, 야채 등에 풍부하게 있다. 비타민B6는 곡물,바나나,콩,호두,간,시금치, 아보카도 등에 풍부하게 있다. 아연은 굴이나 간, 달팽이,곡물,귀리,보리,오트,기장,메밀 등에 풍부하게 있다. 많은 사람들이 아연 결핍으로 고생을 한다. 일반인들의 경우 70조에 달하는 세포마다 아연 저장소가 많이 비어 있다. 그 이유는 뇌하수체나 부신선이 효소 공급자인 아연을 이용해 중요한 스트레스 호르몬을 합성하고 분비하는 일을 하는데 이때 아연을 많이 소모하기 때문이다. 부신피질자극호르몬,코르티솔,글루카곤,에피네프린 등 스트레스 호르몬은 하루 동안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데 매우 유용하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받을수록 아연 저장소에서는 아연이 많이 방출된다. 그럼 머리카락 성장에 필요한 미량원소가 부족해진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머리카락이 빠지고 가늘어지고 푸석푸석해진다. 문제는 아연을 채우는 데 몇달은 걸린다. 그래서 모발을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최대한 빨리 아연 섭취를 집중적으로 해주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