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 정보

입으로 숨을 쉬는 건 앞니가 튀어나오는 원인

입으로 숨을 쉬면 다양한 바이러스가 그대로 몸에 들어온다

 

입으로 숨을 쉬면 치아교정과 같은 효과가 생긴다

 

습관적으로 멍하니 있을 때 입을 벌리고 있다면 코가 아닌 입으로 숨을 쉬고 있는 것이다. 멍한 표정은 얼굴 근육의 긴장을 낮춘다. 피부가 늘어지면서 탄력도 저하된다. 얼굴의 선도 무너지게 된다. 또한 입으로 호흡을 하면 심각한 입냄새도 발생한다. 입 안의 침이 말라서 세균이 쉽게 번식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입호흡을 하면 타고난 얼굴에서 많이 비틀리게 된다. 입의 구조상 음식물은 입을 다물고 구강 내 압력이 내려가야 삼킬 수 있는 구조다. 하지만 입호흡을 하는 사람은 입으로 숨을 쉬면서 식사를 하기 때문에 혀로 윗니와 아랫니 사이를 닫게 된다. 그럼 압력이 생겨 음식물이 내려간다. 혀의 압력을 만들어 음식이 내려가게 하면 치아에는 40~60g 정도의 압력이 가해진다. 치아는 위아래로 씹는 운동을 한다. 그래서 위아래의 방향으로 힘이 가해지면 50kg까지는 견딜 수 있다. 반면 옆방향에서 가해지는 힘은 매우 약하다. 계속 코가 아닌 입으로 숨을 쉬면서, 음식물을 내려가게 하기 위해 혀로 치아 옆으로 힘을 가한다면 결국 치아는 조금씩 움직이게 된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치열교정은 이러한 성질을 이용해서 진행한다. 이를 움직여 고르게 만들기 위해서는 붙이는 치열 교정장치는 치아에 가해지는 힘이 앞니의 경우 20~70g 사이이다. 그런데 식사를 할 때 음식물을 삼킬 때마다 치아를 교정할 때 가해지는 힘보다 더 큰 힘이 전해지기 떄문에 치아가 움직일 수 밖에 없다. 

 

치열을 무너트리는 입호흡

 

이야기 할 때나 침을 삼킬 때나 입으로 숨을 쉬고 있다면 계속 치아가 눌리면서 기존의 자리에서 이탈하게 된다. 결국 치열이 가지런했어도 비뚤어지게 된다. 뻐드렁니가 되면 턱과 아랫입술도 튀어나올 수 있다. 그럼 입을 다물어도 위아래 치아 사이에 틈이 생기는 주걱턱 형태로 변하기도 한다. 입호흡을 하면 호흡에 의해 뺨에서 코 위부분의 표정근이 우직일 기회가 없어지게 된다. 그럼 눈 아래가 늘어지고 주름은 늘어난다. 입을 다물지 않아 아랫입술의 긴장도 풀린다. 그럼 윗입술에 비해 두꺼워진다. 또한 입호흡은 충분한 산소를 몸 안에 공급하기 어렵다. 몸 속에 산소가 부족해지면 피부 톤은 어두워지다. 피부의 반점도 많이 발생하게 된다. 엎드려서 자거나 턱을 한쪽으로 괴는 것도 같은 문제를 발생시킨다. 엎드려 자면 턱이 눌리면서 비틀어진다. 이런 습관을 가지고 있어도 입호흡을 코호흡으로 고치고 양쪽을 골고루 씹는다면 얼굴의 변화는 분명하게 생긴다. 

 

얼굴의 문제만이 아니다. 건강을 위해서도 코로 숨을 쉬어야 한다

 

코에는 공기 정화와 적당한 습기를 조절해 주는 기능이 있다. 공기를 흡수하기 쉬운 상태로 체내에 들이마실 수 있다. 콧구멍과 안쪽 귀에는 호흡전막으로 덮여 있다. 그래서 코와 귀에서도 세포호흡이 이루어지고 있다. 감기에 걸렸을 때 코가 막히지 않았는데도 숨쉬기 곤란해지는 건 감염으로 인해서 코와 귀에 있는 점막에서 호흡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해서 생기는 문제이다. 공기 중에는 눈에 보이지 않아도 화학물질, 바이러스, 세균, 꽃까루 등이 있다. 그것도 많이 떠다니고 있다. 이때 코로 공기를 흡입하면 콧구멍을 통해 상당수 걸러지게 된다. 코의 점액과 타액에는 임모글로빈A가 많이 흐르고 있어서 먼지나 진드기 등이 다 붙잡혀서 콧물에 의해 몸 밖으로 배출되게 된다. 이 과정을 통과해 살아남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은 목 안 깊숙이 자리한 편도임파선에서 백혈구에 의해 사라지게 된다. 그것이 바로 코의 기능 중 하나이다. 그런데 이런 코의 기능이 발휘되지 못하게 입으로 숨을 쉰다면 문제가 발생한다. 입에는 코와 같은 공기정화 기능이 없다. 입은 음식물을 씹는 기관이다. 이물질을 거르는 역할을 하기에는 매우 무력하다. 입으로 호흡하면 건조한 공기도 목에 직접 들어와서 상처를 입히게 된다. 그래서 입으로 호흡하는 건 피해야 한다. 입으로 호흡하면 코의 기능에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 코를 상ㅇ하지 않으면 콧구멍 안의 공기 유입과 유출이 줄어들면서 콧속에 오염물이 쌓인다. 그 결과 세균이나 이물질을 걸러주는 코털의 기능이 약해지면서 공기 정화능력도 약화된다. 입호흡을 하면 혀가 마르고 가라앉는다. 그럼 기도가 좁아지게 된다. 좁아진 기도는 코골이 문제를 일으키고 수면무호흡 증상도 발생하게 될 수 있다.